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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和

2015. 새해 다짐.

교황의 성탄 인사에 교황청 인사들 '뜨끔(?)'

http://www.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546648&path=201412

 

프란치스코 교종이 2014년 성탄절을 앞두고 교황청 장관, 의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교황청 인사들이 주의해야 할 15가지 병폐를 지적했다. 이날 참석한 추기경들은 불편한 기색이었으며 어색한 박수소리가 났다고 언론들은 전한다. 평화신문은 교황청 인사들이 '뜨끔'했다고 제목을 뽑았다. 나는 꾸리아도 아니고 사목자도 아니지만 뜨끔했다. '내가 걸린 질병 15가지'라고 해도 어색함이 없는 이야기들이었다. 

 

1. 자기 중심주의 -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보다 주어진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

2. 과도한 활동 - '일만' 열심히 하는 것을 경계하자.

3. 영적,정신적으로 경직 - 영혼없는 말과 행동을 삼가자.

4. 지나친 계획주의 - 과도한 계획으로 자율성을 옥죄지 말자.

5. 불일치 - 같이 일하고 있음을 생각하자

6. 영적 치매 - 하느님과 만나는 것을 자꾸 잊어버리는 영적 치매에서 벗어나자

7. 경쟁과 허영 - 내가 사는 목표는 '출세'가 아니다

8. 정신분열 - 위선과 위악으로 존재론적 정신분열을 앓지 않도록 노력하자

9. 뒷담화 - 가십에 신경끄자.

10. 상사 신격화 - 윗사람에 대한 지나친 찬성은 정신분열증을 가져올지도 모른다.

11. 무관심 - 나와 상관없는 사람은 없다.

12. 장례식에 간 듯한 태도 - 겸손,열정, 행복, 기쁨이 있는 태도를 갖자.

13. 축적 - 과도한 물질적 욕망을 경계하자.

14. 파벌 - 이너서클보다 전체를.

15. 전시주의 - 남이 알아주지 않았을 때가 더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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