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습기자 교육 2 . 7월 17일 화요일 이 교육이 끝나고 광주로 내려간다고 하니 서운해 하는 친구들이 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1년에 두세번 보면서 뭐가 서운하냐고, 지방을 먼나라 취급하는 서울 깍쟁이라고 한마디 했으면서도 나 또한 10년을 산 서울이 더이상 내 그라운드가 아니라는 생각에 서운해진다. 내게 서울의 첫인상은 광화문 사거리와 교보문고였는데, 광주에 내려가기 전 시간들을 그 거리에서 보내고 있다. ○ 언론보도와 중재제도 (언론중재위원회 여운규) 만삭의 의사부인이 욕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방송기자는 이 사건을 전하면서 적절한 '그림'이 있어야 한다. 사건현장은 들어갈 수 없다. 마침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던 옆집에 들어가 화장실을 찍어 방송에 내보냈다. 그런데 그 옆집 주인이 임산부였다. 살인사건 방송에 자신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