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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和

#2 그룹나눔 & 기도모임

*
에스델과 유스티노와 나.
세미나 3실에서 10시 30분 조금 넘어 시작.
<배우자를 위한 기도>를 프린트하지 못함.
유스티나언니가 나를 위해 얼마나 정성을 쏟으셨는지 또 생각함.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에도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수 있는
그런 사람들로서 만날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서로를 이해하고
자신보다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주는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로서 만날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누군가에겐 기도가 되고 누군가에겐 오글거렸을 듯.
그래도 다 알아.
오글거리는 거 일부러 티 안냈다는 것.
아니면  집에가서 다시 한번 곰곰히 읽어볼꺼라는 것.


*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으련만!
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
. (묵시 15-16)

함께 있으면 숨쉬는 것 같다.
아침 나눔때도 이야기한 '가톨릭의 보수적 교리' 때문인지
이들은 모두 '네 탓'을 생각도 하기 전에 '내 탓'을 이야기한다.

묵상을 하고서
너는 살아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죽은것이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네가 가르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들었는지 되새겨 그것을 지키고 또 회개하여라.
를 마음에 닿는 구절로 꼽는 사람들.
나는 그들 사이에서 숨을 쉰다.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나.
미지근해서 어따 써먹어야할지 종잡을 수 없는 나는
뜨겁고 싶다. 차가운것보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도모임을 마치고 중도로 왔다.
안녕 바바이-  다음주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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