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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和

토요일 아침에

주말 아침, 카페에서 신문을 읽는다.주인 아주머니가 열어주는 문을 들어서며 치즈 프리즐 한 입 베어 무니 머리가 노곤노곤하다. 세상은, 특히 토요일자 신문은, 게을러지고 싶은 유혹으로 가득차 있다. 나는 그 유혹에 적당히 넘어가면서 행복하게 잘 살아왔다. 오늘은 눈을 부릅 떠본다. 신춘문예 당선자가 23살이란다. 이런, 세상에...더이상 질투가 나지 않는다. 드디어 나는 어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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