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수습기자 교육 3

○ 방송기사 작성 실습 (조현진 KBS 기자)

 

-  방송기사는 신문기사와 다르다.

글로 쓰더라도 말로 전달 될 것을 항상 생각하며 기사 작성해야한다. 즉, 전달력이 좋아야하므로 구어체를 쓴다.

(그래서 조선경제와 분반 수업 함.) 

 

- 주어진 시간에 완성해야.

90초 분량 리포트 한다면 10초에 한문장으로 잡고 9개 문장 가능하다.

그 중 2개 인서트. 1개 인트로. 나머지 6개가 내용이다. 결국 무엇을 뺄것인가 판단하는게 중요하다.

 

  •  방송보도 문장의 원칙

 

 1. 단문을 구사하라.

 2. 간결하게  쓰라.

 3. 가급적 능동형으로 쓰라.

 4. 주어를 가볍게 하라.

 5. 수식하는 말을 수식되는 말 바로 앞에 써라.

 6. 숫자는 어림수로 쓰라.

 

- 방송기자는 취재기자, PD, 아나운서를 겸직한다고 생각하라.

- 방송기사 문장을 수정해봤는데, 어색한게 없다고 생각했던 문장이 수정 후에 훨씬 깔끔해진것을 보니

익숙해질때까지 공부 많이 했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수습기자를 위한 현장 취재 노하우 (최철 CBS기자)

 

 

 

책소개 : 진정한 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알아야 하는 기자생활의 모든 것!
11년차 열혈기자의 기자생활백서『기자수업』. 경찰팀, 법조팀, 정당팀, 통일외교팀 등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노련한 선배이자 현 CBS 정치부 기자로 활동 중인 최철이 예비 언론인을 꿈꾸는 이들과 이제 막 언론사에 입사한 기자 초년생들을 위해 기자생활의 모든 것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  최철 기자님의 사인.


시험보기 전에 우연히 학교에서 이 책을 빌려읽었다. 이번 교육 강의계획서에 최철 기자님이 계신걸 보고 반가웠다.

무언가 인연이 시작된 듯한 느낌.

급히 교보문고에 달려가 책을 사 사인을 받았다. 쑥쓰러워하셨다.

<김세은 기자님께, 졸고까지 읽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최철 올림>

한 달 전만해도 전혀 인연이 있을것 같지 않았던 분이 나를 '기자'라 부르신다. 기분이 묘하다.

 

기자의 갭

- 교육 끝나고 경찰서를 돌 것이다. 경찰서를 돌다가 진짜 돌아버린다. 조심하길.

- 어느 조직이든 20은 일하고 60은 현상을 유지하며 20은 논다.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 예전엔 정치권력이 무서웠지만 이제는 자본권력, 광고가 가장 무섭다. 기자들은 언론탄압에는 뭉치지만 자본권력 앞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내가 데스크가 되고 나서도 굴복하지 않을 수 있는가. 그래도 기자가 세상을 바꾼다.

 

국회의원과 기자

- 경찰에게는 '형님'이라고 부르고 국회의원은 "선배"라고 부른다.

동등한 입장에서 대하기 위한 것이기도 한고 언론출신인 국회이원이  많기 때문이기되 하다.

- 기자는 국민의 알권리를 대신한다. 알권리를 양도받은 것과 비슷하다.

국회의원이 욕먹는 것과 비슷한 이유로 권력을 남용하면 욕 먹을 수 있다.

- (기자의 역할이 예전보다 축소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월요일부터 매일 듣는다)

 

국어사전

- 좋은 국어사전을 마련해 비치하다. 잘못 쓰고 있는 말이 많다. 어휘가 부족하면 기자로서의 한계가 있다.

 

엑셀과 통계

통계표를 읽고 엑셀로 자료를 만지는 일을 잘해야한다. 보도자료만 받아쓸것 아니지 않나.

( 통계 해야함? ㅠㅠ)

 

현장과 팩트

- 모든 기사는 현장에서 나온다. 현장에 없었다면 편집된 기사와 화면을 그대로 믿게 된다.

보수단체 송만기의 '고졸나온 권양숙 국모자격없다" 발언이 MBC <사실은..> 프로그램에서 편파편집방송된것 아니냐는 의문을 던져 볼수 있는 것도 현장에서 그 발언을 듣고 있었기 때문이고  박근혜 전대표가 신촌에서 커터칼 공격을 받았을때 인턴기자가 유일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도 토요일 오후에 사진기를 들고 현장에 나갔기 때문이다.

참고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4&oid=033&aid=0000003683

 

스몰토크.

- 기자가 거대담론을 만들던 시대는 가고 있다.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질문은 오늘 점심 뭐 먹을까?이다.

스몰토크 속에서 이슈를 잡아내라.

 

기자수첩

- 브리핑기록은 반드시 모아두어라.

- 내 기록을 모아두는 것이 역사를 기록하고 모으는 것이다.

 

질문

 

1) 취재원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 호의적이지 않은 취재원과의 관계는?

- 항상 호의적이고 항상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싸웠던 취재원이라도 나중에 좋은 일로 만나는 경우가 많다. 다시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관계는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2) 선배들이 수습기자에게 바라는 점, 당부하고 싶은 점, 유의할 점을 말해주신다면?

- 안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습 후 1년은 모든 선배가 지켜보고 있다. 1년 안에 판단이 끝난다.

수습기간부터 1년동안은 나를 버리고 일하는게 좋다. 1년을 걸고 열심히 하라.

 

3) 사츠 마와리 전에 알아두어야 할 점은?

- 경찰서는 사회의 모든 사건사고가 모이는 곳이다.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한 경찰서에서 형사계,교통계,정보과,강력반,여청계를 돌면 20분쯤 걸린다. 6개쯤 돌고 오면 3시간쯤 걸린다.

이 과정은 일반직장인이 아니라 기자로 단련시켜 사람이 한번 바뀌는 과정이다.

타 사와 교류해야 우물 안의 개구리가 안된다.

 

 

○  올바른기사 문장 ( 이경우 서울신문 교열팀 차장)

 

 

 

유명세(有名稅) : 세금

- 안철수 사장은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

- 글루미선데이는 영화보다 더욱 유명세를 치렀다.(X) → 유명해졌다.

 

접수(接受) : 받는다는 의미밖에 없다.

접수하다(X) 접수시키다(○)

 

해후 :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뜻밖에 다시 만남.

예정된 만남은 해후가 아니다.

 

여부 : 그러함과 그러하지 아니함

사실여부 성공여부 허용여부 실존여부 . 성패 진위 진퇴 생사 뒤에는 넣지 않는게 적절

진위여부를 가리다 →진위를 가리다

생사여부를 모른다→ 생사를 모른다

 

품사를 통일해야.

낮에는 덥지만 밤에는 제법 선선해졌다 → 선선하다

고향이기도 하고 대항전이 열리기도 했다→ 열린 곳이기도 하다

 

불필요한 문장 간결하게

관계자를 통해 들어봤다 → 관계자에게 들어봤다

기대까지 나오고 있다→기대까지 나온다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큰 의미를 갖는다

잇따르고 있다→잇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