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和

좋은 에너지 모으기.

senny 2012. 2. 3. 22:42
세은아
날씨가 시베리아를 경험해보게 하는데 잘견디고 있지?
마음까지 꽁꽁 얼지말고
마음에 남은 너의 열정으로 잘녹여가며 버텨내렴.
너에게 항상 좋은에너지가 모이기를 바라며..

*
고모는 가끔 파울로코엘료의 <연금술사>를 떠올리게하는 문자를 보내주신다. 어릴적 나는, 고모를 자주 따라했는데 고모가 머리를 다섯번 헹군다고 꼭 숫자세면서 머리를 헹구었단다.
오늘도 고모의 말씀을 따라 나의 뜨거운 열정, 온 에너지를 모아보아야겠다.

*
할머니 생신때 생신축하 통화를 하다가 할머니 목소리가 너무너무 사랑가득하셔서 울컥하고 말았다.
짠은 "할머니 아직 엄청 젊네~~!!" 했단다.. 내가 하지못하는 능청을 동생이 대신 떨어준다는건 눈물날만큼 고마운 일이다.

이 모든게 힘이고 에너지구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