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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난 사람6] 하람이네

senny 2012. 11. 22. 01:15
장애인공동생활가정 '하람이네'
하느님이 맺어준 소중한 사람들.

"열심히 자기이름을 그려요. 쓰는게 아니라 그리는거지. 그렇게 그릴수있게 10년을 20년을 선생님들이 얼마나 애쓰는지 몰라요. 자기이름하나는 쓸 수있는 사람이 되게만들어주고싶어서.
어느 날은 이름에 안들어가는 'ㄹ'을 가르쳐줬어요. 또 열심히 그려요. 그러고났더니....자기이름을 이제 못쓰는거에요. 다 잊어버린거지.
이런 친구들인데 장애인등급판정을 할때 자기이름을 쓸수있다는 이유만으로 장애등급이 한단계 내려가요. 쓰는게 아니라 그리는건데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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